월차내고 부산 아난티 가는 날, 이런 카톡을 받게 된다.
사람이 많을테니 각오하고 오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에이 사람이 많이봤자 얼마나 많겠어 + 가는 날에 트리가 생긴다니 기쁘다 두가지 기분이 들었다
일단 체크인 하고
우리 층(빌라쥬 캐빈 호실) 엘레베이터 앞의 창문에서 보이는 트리는 저렇다
아난티 코브 말고 아난티 빌라쥬에 있음!
빌라쥬 들어오면 누구나 찾을 수 있게 한 가운데 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느낌
날씨가 흐리면 차라리 저녁에 가는게 예쁘다
저녁에는 이런느낌
가장 큰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 서야하는데, 줄이 매우 길고, 옆의 작은 나무에서도 사람들이 모두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에 사진에 사람들이 조금씩 같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아난티 글씨도 매우 예쁜 느낌이라,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가장 가운데 큰 나무에서 찍어도 바다랑 트리가 함께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저 트리 반대편에도 똑같이 아난티 글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줄이 짧은 데로 서서 찍으면 된다
줄이 너무 길다면 모비딕 마켓에서 구경하다가 나와도 될듯
모비딕 마켓 쪽에서 캐빈동을 바라보고 찍은 뷰
저녁이 되면 눈도 뿌려주는데, 눈이 한 군데 뭉쳤다.
현재는 해결되었을 것 같음
차라리 애매한 오후보다는 오전 쨍쨍할 때가 예쁘다.
투숙객이면 사람들 없는 한밤중에 사진찍는게 예쁠듯
밤새도록 불이 켜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1시까지 켜져있던 걸로 기억
이게 바다쪽에서 찍은거
이게 바다 보이게 찍은거
오전에는 저녁에 비해 줄이 별로 안길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감탄했다. 후쿠오카 굳이 예매 안해도 될만큼!
또 사진도 엄청 잘나오게 조명을 세팅해두셔서 마음이 편안함.
눈으로 보면 예쁜데 사진은 안나오는 곳들도 정말 많은데 여긴 아니다!
바로 옆 이터널 저니와 모비딕 마켓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엄청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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